고학력, 고소득 여성 직장인만 가입할 수 있는 이른바 '스펙형 소개팅 애플리케이션(앱)'이란 게 있을 것입니다. 유달리 남성의 가입 요건이 더 곤란하다고 한 것입니다.
취재진이 만난 60살 성룡 씨는 박탈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현실에서 느꼈던 은근한 차별은 비대면 소개팅 앱, 가상 공간 속에서 더욱 노골적이고 적나라했습니다.
학벌, 연봉 등 특정 요건을 충족한 남성만이 여성을 소개받을 수 '데이트 매칭 앱'. 성 씨는 엄연한 '차별'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. 특이하게, '여성'에게 직소 가혹한 조건이 적용되는 점은 더 파악가 안 된다고 합니다.
성 씨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넣은 이유이기도 합니다.
스펙형 소개팅 앱'. 어찌나 노골적일까? 앱 이름부터 부모에게 물려받은 자원이 자식의 계층을 확정한다는 이른바 '수저 계급론'을 철저히 반영하고 있었습니다.
남자의 가입요건은 확 명확했습니다. '능력'을 갖췄거나 '돈'이 많거나.
대놓고 '프리미엄' 서비스를 내걸어 젊은 층 직장인들에게 입소문을 타며, 짧은 시간 18만 명에 달하는 사원 수를 모은 앱의 임직원 요건일것입니다.
